이전 구게시판 보기 :

 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

 박부경
 2009-06-17 오전 9:41:00  702

 

 

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   - 정채봉



하늘나라에 가 계시는

엄마가

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

아니 아니 아니 아니

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

단 5분

그래, 5분만 온대도 나는

원이 없겠다.



얼른 엄마 품 속에 들어가

엄마와 눈맞춤을 하고

젖가슴을 만지고

그리고 한 번만이라도

엄마!

하고 소리니어 불러보고

숨겨놓은 세상사 중

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

엉엉 울겠다.

 
 
 
       
 

서옥순

2009-06-17 (22:49)

 

 "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
엉엉 울겠다"
이 구절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던 아름다운 시입니다
그 때부터 정채봉시인을 좋아했지요
찾고 싶었던 시를 찾아줘서 고마워요
 

prettycho919

2009-07-03 (18:50)

 

 엄마~ 단어만 들어도
가슴이 아려오는 엄마~
너무나 일찍 떠나셨기에
지금도 엄마는 그립다
엄마가 휴가 나온다면
얼른 엄마품속에 들어가
그리웠던 마음을 달래며
엄마!~ 하고 소리 내여
엉엉 울고 싶다.
엄마~~~ 보고 싶어요. ~~~
 
     

 
186 3 10
146 바자회를 마치고     강영애협의회장 2011-09-10 550 46
145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(새문안 게시판에서 펌)...     서옥순 2008-12-01 580 46
144 회징님~~!!! 그렇게 홀연히 가시다니요 ~~~!!... [3]    서옥순 2011-12-23 555 46
143 봄 /황후정     관리자 2013-03-17 338 46
142 세월아 너만가거라~     서옥순 2012-02-04 539 47
141 2월 월례회 안내     김현찬 2012-02-14 449 47
140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 [2]    서옥순 2011-07-29 486 49
139 호수공원 국제 꽃 전시회 [1]    서옥순 2009-05-07 787 49
138 ♣♡ 내 인생의 일곱 계절 ♡♣     회원 2011-09-07 537 50
137 야외 임원회 사진 1 [1]    김현찬 2012-06-06 527 50
136 젊게 살고 싶다면 이렇게~ [1]    믿음이 2008-12-14 609 51
135 행복한부부     우장산 2009-02-10 635 51
134 사랑하는 회원님들에게     손정은 2008-11-22 520 51
133 음악부 단합대회 [2]    서옥순 2009-03-04 802 52
132 박수치기 운동 짝짝짝!! [1]    김현찬 2009-01-30 636 53
131 파바로티는 떠나도 [1]    박부경 2008-12-13 697 53
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 [2]    박부경 2009-06-17 703 53
129 2012년 5.18일 2여전도회 야외예배 [6]    `서옥순 2012-05-18 565 53
128 가을이 물들어 가는 계절     서옥순 2010-09-25 646 54
127 멋지게 나이들기     희망이 2008-12-14 1051 54
      
[1][2] 3 [4][5][6][7][8][9][10]